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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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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다> 줄리애나 배곳 *가제본 블라인드 서평단으로서 작성한 글입니다.2025.03.08. ~ 2025.03.10. (3)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다줄리애나 배곳 저유소영 역인플루엔셜 출판2025년 3월 14일 출간영미소설 > 영미 장편소설 > SF/과학소설왜곡된 거울상으로 재현한 흐릿하고 낯선 미래의 이야기 단절과 연결, 파괴와 회복을 동시에 꿈꾸는 오늘의 SF “우리가 혼돈 속에서도 타오르지 않고 이곳에 머물러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책.” _소설가 천선란 강력 추천 ★ 미국 문단의 슈퍼스타 줄리애나 배곳 작품집 ★ 넷플릭스, 앰블린, 파라마운트, 라이언스게이트 영상화 진행 소설, 시, 에세이 등 다양한 문학 분야를 오가며 성공을 이루고, 다시 하이콘셉트 단편의 영상화 프로젝트에 도전하며 주목받는 미국 문단의 슈..
<마지막 증명> 이하진 2025.02.28. ~ 2025.02.28. (1)마지막 증명이하진 저안전가옥 출판2024년 01월 30일 출간국내도서 > 소설 > 한국소설 > SF/과학소설이하진 작가의 《마지막 증명》이 안전가옥 쇼-트 스물여섯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마지막 증명》은 한국물리학회 SF어워드 가작이었던 〈마지막 선물〉을 경장편으로 확장시킨 작품으로, 천체물리학자 백영과 양서아가 지구 전체의 재앙을 초래한 ‘대파멸’로부터 서로를 구하고자 애쓰는 SF 로맨스 소설이다. 대파멸로 인해 물리적으로 떨어져 재회를 기약할 수 없는 두 사람이 서로를 위한 선택을 함으로써 ‘마음만은 끝내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마지막 증명》은 모두가 사랑을 외치지만 사랑이 희소해진 시대에 잔잔하지만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갈 것이다.
<궤도의 밖에서, 나의 룸메이트에게> 전삼혜 2025.02.17. ~ 2025.02.28 (12)궤도의 밖에서, 나의 룸메이트에게전삼혜 저문학동네 출판2021년 04월 30일 출간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너는 나의 세계였으니, 나도 너에게 세계를 줄 거야." 전삼혜 작가는 그간 청소년SF소설이라는 한길을 부지런히 걸어왔다. 현재의 시공간에 매이지 않고 앞으로 뻗어 나가기 위해 더욱 치열하게 현재를 파고들어야 하는 SF문학, 오늘날을 살아가는 청소년들과 호흡해야 하지만 동시에 청소년이 살아갈 미래를 염두에 두어야만 하는 청소년문학. 닮은 데가 있는 두 영역의 교집합에 전삼혜 소설이 있다. 세계의 진보와 인물의 진보를 동시에 그려내기 위해, 작가의 상상력은 주류로 일컬어지는 질서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도구로 기능하며 반드시 청소년이 처한 현..
<이상한 집> 우케쓰 2025.02.17. ~ 2025.02.17. (1)이상한 집變な家우케쓰 저김은모 역리드비 출판2022년 10월 27일 출간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장르소설 > 추리/미스터리건축 평면도만으로도 엄청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부동산 미스터리’라는 신기원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우케쓰의 『이상한 집』이 마침내 한국에 소개된다. 2020년, 일본의 호러·오컬트 콘텐츠 크리에이터 ‘우케쓰’가 한 동영상을 올렸다. 언뜻 평범해 보이는 주택 평면도에 숨겨져 있는 ‘위화감’을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찾아내는 내용이었다. 이 동영상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몰입감과 공포감이 굉장하다는 입소문을 타고 조회 수 1,000만 뷰를 돌파했고, 국내에도 누리꾼들이 커뮤니티에 자발적으로 번역, 공유하며 알려졌다. 온라인의 인..
<무명의 별> 이시우 2025.02.08. ~ 2025.02.09. (2)무명의 별이시우 저황금가지 출판2025년 01월 17일 출간국내도서 >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권별은 중학교 때 수학 성적이 떨어지는 바람에 성격만 좋은 수학 과외 선생님, ‘장호비’로부터 과외를 받게 된다. 하지만 과외를 시작하고 얼마 안 있어, 별이가 자기가 부는 ‘전음’ 휘파람을 들을 수 있는 것을 알게 된 호비는 별이에게 제자가 되라는 제안을 한다. 별이는 투덜거리면서도 ‘무공을 배우면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다’는 말에 호기심이 생겨 그 제안을 수락한다. 괄괄하고 왈가닥인 권별의 등살에 밀리면서도 호비는 권별에게 무공과 그 도리를 꾸준히 가르치고, 어느덧 별이는 호비를 스승으로 진심으로 존경하게 된다. 하지만 어느 날, 그런 별이에게 정..
<뾰족한 전나무의 땅>세라 온 주잇 2025.01.31. ~ 2025.02.07. (8)뾰족한 전나무의 땅세라 온 주잇 저임슬애 역휴머니스트 출판2024년 12월 02일 출간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고전문학 > 서양 고전문학자신의 한 시절을 온전히 떼어주는 사람들, 밀려오는 시간에 완만히 퇴적되는 그리움에 대하여 윌라 캐더가 ‘미국 문학의 3대 걸작’이라 극찬하고 직접 편집했던 세라 온 주잇의 대표작. 국내 첫 출간. 작가도 단행본으로는 처음 선보인다. 미국 지방주의 문학의 선구자이자 당대 최고의 작가였던 주잇은 헨리 제임스의 《보스턴 사람들》의 집필에 영감을 준 실제 주인공으로도 알려져 있다. 《뾰족한 전나무의 땅》은 특출난 주인공이 없고 ‘더닛 랜딩’이라는 하나의 마을과 몇 명의 개성 있는 등장인물을 다루는 삽화 형태의 서사 구조..
<존재의 모든 것을> 시오타 타케시 2025.01.26. ~ 2025.01.31. (6)존재의 모든 것을存在のすべてを시오타 다케시 저이현주 역리드비 출판2024년 12월 24일 출간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장르소설 > 추리/미스터리1991년 12월에 발생한전대미문의 아동 동시 유괴 사건.그로부터 30년 후,봉인된 이야기가 움직이기 시작한다!〈다빈치〉 2023년 12월호, 플래티넘 도서 선정2023년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10〉, 7위〈책의 잡지〉 선정 2023년 베스트10, 1위2024년 서점대상 3위제9회 와타나베 준이치 문학상 수상1991년에 발생한 전대미문의 동시 유괴 사건. 30년이 지난 후 당시 경찰 담당이던 신문기자는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형사의 죽음을 계기로, 유괴되었다 3년 만에 나타난 아이의 ‘현재’ 모습을 알게 ..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모킹제이> 수잔 콜린스 2025.01.10.~2025.01.20. (11)2025.01.20.~2025.01.21.(2)2025.01.22.~2025.01.26.(5)헝거게임수잔 콜린스 저이원열 역북폴리오 출판2009년 11월 02일 출간캣칭 파이어수잔 콜린스 저이원열 역북폴리오 출판2010년 09월 01일 출간모킹제이수잔 콜린스 저이원열 역북폴리오 출판2011년 04월 01일 출간국내도서 > 소설 > 장르소설 > 판타지소설★ 뉴욕 타임스 260주 연속 베스트셀러 ★ ★ 3부작 전 세계 1억 부 이상 판매 ★ ★ 전 세계 54개 언어로 번역 ★ ★ 빌 게이츠가 꼽은 ‘내 인생 최고의 책’ *★ "스물네 명 중 단 한 명만 살아남는다! 확률의 신이 언제나 당신 편이기를." Rules 하나, 모든 과정은 24시간 TV로 생중계된다..
<경아> 김준녕 2025.01.08. ~ 2025.01.08 (1)경아김준녕 저고블 출판2024년 03월 28일 출간국내도서 >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고블 씬북 열한 번째 작품.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수상작가 김준녕이 세밀하게 서술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인공지능 로맨스 뮤직 드라마. 묵직한 장편소설들로 수많은 인간 군상의 행태, 폭력의 역사, 생존과 힘겨운 투쟁을 다루어온 김준녕 작가가 이번에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돌아왔다.『경아』는 사랑할 수 있는 대상이 세상에 모두 전멸한 아이러니한 배경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사랑’이라는 감정에 가까운 감동에 가 닿을 수 있도록 설계된 대단한 소설이다. 곧 멸망할 행성에서 깨어난 최신형 로봇 ‘경아’와 깡통 로봇 ‘김’. 두 로봇은 사랑이라는 개념을 찾기 위해 험난한 ..
<빛의 구역> 김준녕 2025.01.07. ~ 2025.01.07. (1)빛의 구역김준녕 저다산책방 출판2024년 02월 21일 출간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장르소설 > SF “세계의 끝에서 펼쳐지는 처절하고 뜨거운 소설” 한국과학문학상 대상 만장일치 수상 작가 김준녕 신작 “악력이 대단하다”(김성중) “밤새도록 멈추지 못하고 읽었다”(김보영)는 평과 함께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하며 신인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하게 굳힌 김준녕이 신작 SF 장편소설로 돌아왔다. 『막 너머에 신이 있다면』이 인간 본질에 관한 질문을 던진 작품이었다면, 『빛의 구역』은 삶과 생존이라는 거대한 관념에 맞서 나름의 답을 도출하려 애쓴 결과물이다. 부피가 대단한 주제의식을 특유의 상상력과 재치를 통해 독보적인 색채로 풀어내는 작가는,..
<막 너머에 신이 있다면> 김준녕 2025.01.07. ~ 2025.01.07. (1)막 너머에 신이 있다면김준녕 저허블 출판2022년 08월 31일 출간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장르소설 > SF김초엽, 천선란, 그다음은… 한국과학문학상이 쏘아올린 또 다른 별, 데뷔 전부터 모든 준비를 끝낸 괴물 신인, 김준녕의 출현 여기, 조금 특별한 작가가 있다. 그는 무거운 백팩을 짊어지고 전국의 독립 서점을 모두 돌아다닌다. 자신의 책을 스스로 알리고, 독자들과 직접 소통한다. 잔뜩 부르트고 물집이 잡힌 발만큼이나 그의 문학적 근육 역시 단단해진다. 오로지 두 발로 뛰며 독자들과 직접 만나온 작가, 자기 스스로도 ‘이미 나는 너무 많은 글을 써 왔다’(작가노트)라고 말할 수 있는 자신감. 마침내 그는 만장일치로 2022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유시민 2025.01.05. ~ 2025.01.05. (1)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유시민 저생각의 길 출판2024년 06월 19일 출간국내도서 > 사회 정치 > 정치/외교 > 정치비평우리가 묻고 싶었던 것, 그리고 유시민의 답 윤석열은 임기를 마칠 수 있을까? 임기를 마치게 해도 대한민국 괜찮을까? “시민들은 서로 묻는다. 집권당이 역사적인 총선 참패를 당했는데도 대통령은 아무 일 없는 듯 행동한다. 윤석열은 임기를 마칠 수 있을까? 임기를 마치게 해도 대한민국 괜찮을까? 그 질문에 대답해 보려고 책을 썼다.” 우리는 사안이 혼탁할 때마다 유시민의 등판을 기다린다. 판단의 정보를 주되 등 떠밀지 않고, 공격을 피하려 모호하게 사안을 흐리지 않으며, 멋있는 척 균형을 잡으려다 이용당하지 않고, 불편해..
<인간의 흑역사> 톰 필립스 2025.01.02. ~ 2025.01.05 (4)인간의 흑역사톰 필립스 저홍한결 역윌북 출판2020년 08월 31일 출간국내도서 > 역사/문화 > 역사일반 > 인류학★ “인간이 세상에 본격적으로 민폐를 끼치기 시작한 것은 약 7만 년 전부터다” ★ 전 세계 30개국 출간 ★ 역사 베스트ㆍ스테디셀러 ★ 영국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 ★ 출간 직후 SNS 최고 화제작2019년 출간 직후 전 서점에 웃음 바람을 몰고 왔던 『인간의 흑역사』 가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익살스러운 이미지를 담은 새 얼굴에서는 톰 필립스 저자가 지닌 특유의 유머러스함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책은 출간 직후는 물론 현재까지 SNS에서 “가장 골 때리는 역사서” “역사서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니”라는 평을 들으며 많은 독자..
<네가 세계의 마지막 소년이라면> 알렉산더 케이 2025.01.02. ~ 2025.01.03. (2)네가 세계의 마지막 소년이라면알렉산더 케이 저박중서 역허블 출판 2022년 09월 21일 출간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장르소설 > SF팬데믹-신냉전 시대에 만나는 전설적인 디스토피아 SF 포브스가 인정한 역대 최고 애니메이션 〈미래소년코난〉의 원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함께 모두가 그 시작을 부정해온 신냉전 시대가 도래했다. 팬데믹의 여파로 아직 그 회복의 길이 요원한 현세대의 상처에 희망과 회복이 되어줄 포스트 아포칼립스 SF를 소개한다. 저자 알렉산더 케이는 미국 교과서에도 수록될만큼 북미에서는 널리 알려진 작가지만, 한국에서는 이번이 최초 출간이다. 『네가 세계의 마지막 소년이라면』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미래 소년..
<20세기 파리> 쥘 베른 2025.01.01.~2025.01.01.(1)20세기 파리쥘 베른 저김남주 역알마 출판2022년 11월 15일 출간국내도서 > 소설 > 프랑스소설 > 고전소설/문학선1863년에 사라진 최고의 SF 쥘 베른이 그린 100년 후 미래, 1960년대 파리 SF문학의 아버지로 평가받는 쥘 베른은 이 책 《20세기》 파리에서 그가 경험했던 19세기의 위대한 기술적 진보를 통해 미래 사회를 예측하고 과학기술의 성취에 따른 미래의 인간상과 사회상을 신랄하게 풍자한다. 과학의 진보를 이룬 미래 사회에서의 ‘실용주의 과잉’을 경계하는 것이다. 소설은 1960년대의 눈부신 파리를 배경으로 오직 기술과 비즈니스에만 유용한 가치를 두는 물질주의 사회에서, 고전 문학을 전공하고 시인을 꿈꾸는 청년 미셸의 고단한 삶을 통해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