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비 딕> 허먼 멜빌 2024.02.10. ~ 2024.04.06. (57) 모비 딕 Moby Dick 허먼 멜빌 저 김석희 역 작가정신 출판 2011년 05월 16일 출간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내 이름을 이슈메일이라고 해두자. 이런 이유로 고래잡이 항해는 반가운 일이었다. 이제 경이의 세계로 통하는 거대한 수문이 열렸다. 목표를 향해 나를 내몬 멋진 공상 속에서 둘씩 짝을 지어 내 영혼의 깊은 곳으로 헤엄쳐 들어오는 고래의 끝없는 행렬이 보였다. 그리고 그 행렬 한복판에, 하늘로 우뚝 솟은 눈 덮인 산처럼 두건을 쓴 거대한 유령이 하나 떠다니고 있었다. “유로클리돈이라는 그 폭풍에 대해서 생각할 때, 바깥쪽에만 성에로 덮인 유리창으로 밖을 내다보고 있느냐, 아니면 안팎에 서리가 내려 있고, 민첩한 죽음의 사자만이 유리.. 이전 1 다음